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엔비디아
- 한국투자
- 엑손모빌
- 매일일만원
- 오사카
- 테슬라
- 구글
- 노보텔앰버서더
- 샹그릴라 탄중아루
- 코타키나발루
- 어코르계열
- 매일매일 일만원 투자
- 이비스버짓엠버서더
- 오사카 관광
- 탄중아루
- 포슬린공예
- 리비안
- computer algebra system MAGMA
- 샹그릴라
- 모더나
- 홍대머큐어
- 미니스탁
- 미국주식투자해보기
- sagemath
- 오사카 스위소텔
- 유니티소프트웨어
- 인텔
- 좋아요~
- 말레이시아
- 드래곤씨티
- Today
- Total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Earth
포슬린 페인팅이란? 본문
포슬린 페인팅영:porcelainpainting또는chinapainting,독:porzellanmaler란 본래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하는 데,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방식은, 도자기의 유약을 바르기 전에 그림을 그려서 굽는 방법과 유약을 바르고 초벌 구이를 한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려서 다시 굽는 방법의 두가지가 있다. 전자를 underglaze painting, 후자를 overglaze painting이라고 한다. 역사적으로는 처음 중국에서 도자기가 발명된 이래로 두 가지 방법이 모두 사용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underglaze painting이 더 어려운데 유약을 덧바르고 굽는 과정에서 이물질이나 보이지 않던 실수들이 드러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원래 위의 두가지 방법을 통틀어서 포슬린 페인팅이라고 부르지만, 취미나 예술로서의 포슬린 아트 혹은 포슬린 페인팅이라고 할 때에는 보통 overglaze painting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 Hedys atelier에서는 overglaze painting을 주로 다룬다. Overglaze painting은 화학염료와 고운 유리성분의 용제flux로 만들어진 전용 염료를 주로 oil 성분의 용매medium에 녹여서 수채화 물감처럼 만들어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그리는 방식은 유화나 수채화와 매우 비슷한데, 그린 그림을 깨끗하게 지우고 다시 그리거나, 가마에 구워 지워지지 않게 한 후 그 위에 덧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금, 은 등의 값비싼 재료를 사용하여 화려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에서 시작되고 발전된 포슬린 페인팅은 한국을 거쳐 임진왜란 시기에 일본으로 전파되었고, 17세기부터는 유럽사람들로 부터 Imari porcelain ware라고 불리운 일본 아리타 지방의 포슬린 페인팅 도자기들이 유럽으로 많이 수출되었다. 일본의 도자기가 중국 도자기보다 먼저 유럽에 많이 수출된 이유는 도자기 수출을 금지한 중국의 정책때문이라고 한다. 덕분에 유럽사람들은 당시 일본과 교류중이던 네덜란드 상인들을 통해 일본 도자기를 수입해 가게 되었고, 그것이 수출항구였던 이마리Imari항의 이름을 따 이마리 포슬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당시 제일 유명한 일본의 도예가는 사카이다 카키에몬이란 사람으로 그는 독창적인 스타일의 overglaze painting 기법을 발전 시켰고, 나뭇잎, 새등을 주로 그리는 그의 그림 스타일을 유럽의 도자기 공방들이 따라 그리게 되면서 후에 유러피안 포슬린 페인팅의 특징으로 남겨지게 된다.
17세기부터 유럽으로 수출된 동양의 도자기와 포슬린 페인팅은 18세기부터는 유럽의 독창적이고 고유한 스타일로 발전하게 되었다. 유럽에서 최초로 동양 도자기 이미테이션을 만들어 내는 데에 성공한 독일의 마이센Meissen지방의 포슬린, 앞서 말한 사카이다 카키에몬의 디자인을 모방한 포슬린을 많이 제작한 프랑스의 샹티이Chantilly지역 등이 유러피안 포슬린 페인팅으로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Worcester porcelain company가 1751년에 세워졌고 Wedgewood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다.
지금의 포슬린 페인팅은 꽃이나 새, 나비 같은 대상을 그리고 금장식등을 사용하여 아기자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그림을 이용하는 유러피안 스타일, 크고 화려하게 그려내는 아메리칸 스타일 그리고 모던현대 스타일의 세가지로 크게 나뉘며, 유러피안 스타일도 지역을 따라 마이센 스타일, 리모쥬 스타일, 포르투갈 스타일 등등으로 잘게 구분된다.
Hedys Atelier에서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작품을 주로 그린다. 그 중에서도 Meissen 스타일을 기본으로 그 이외 여러가지 스타일을 접목한 독창적인 작품활동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1640년대, Imari porcelain

1760년대, 일본의 Arita 도자기 스타일로 그린 Worcester porcelain.

1670년대, 사카이다 카키에몬의 아리타 도자기

1720년대, Meissen porcelain.
'Porcelain pai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position at Papyrus in Chuncheon 0 | 2020.03.14 |
---|